0. 들어가기 앞서
제로베이스 데이터 사이언스 스쿨 3기에 들어온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는데요! 짧게나마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사전 설문 및 오리엔테이션
1) 사전설문 및 슬랙 참여
먼저 강의 시작 1-2주 전에 메일로 사전 설문을 보내줍니다. 사전 설문은 간단하게 지원 동기 등을 물어보는데요! 스터디 조원 구성에 활용하신다고 합니다! 저는 자주 쓰던 메일이 아닌 카카오 계정이 메일로 등록되는 바람에 메일을 너무 늦게 봤습니다.(잘 확인하시길ㅠ) 슬랙 참여 경로도 메일로 전달받기 때문에 미리미리 메일을 확인하여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2) 오리엔테이션
오리엔테이션은 미리 녹화된 영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덕분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던지, 교육과정이 생각이 안날 때마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특히 지각생들한테 더더욱 굳) 제로베이스 부트캠프의 방향성과 취지를 잘 설명해주시기에 꼭 꼼꼼히 확인하시고 자신의 방향성과 부합한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2. 강의
1) 무엇을 배우나
(1) 파이썬
저는 학부 때 자바를 배웠고 ,파이썬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강의가 완전 기초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커리큘럼에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올라 온 것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이론 강의 후 바로 관련 예제도 접할 수 있었던 점인데요! 저 같은 경우, 먼저 스스로 풀어보고, 강사 분 코드와 비교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비록 시간은 더 많이 걸렸지만,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습니다.
(2) 수학, 기초통계
수학은 기초 수준이라 쉬웠지만, 통계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강의만으로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여러가지 서적을 찾아봤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범위가 넓고, 양이 많아서 하루하루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파이썬은 도구일 뿐, 데이터 분석은 결국 통계학이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이해를 하고 넘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도서)
(3) EDA
2개월 차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 실습을 진행합니다. EDA(Exploratory Data Analysis)는 탐색적 데이터 분석인데요!
데이터를 가져오고(Beautiful Soup, selenium), 정리 분석하고(Pandas), 시각화하는 과정(Folium, Seaborn)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유소 가격 분석, 서울시 범죄 분석, 비트코인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분석을 할 수 있어서 더 의미있고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1개월 차보다 굉장히 분량이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을 잘 들여놔야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구성 / 공부량
(1) 구성
모든 강의가 이론과 실습, 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론과 달리, 실습(문제풀이)은 자율이지만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퀴즈는 이론에 대한 객관식 퀴즈입니다. 강의 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습니다.
(2) 하루 공부량
하루 권장 목표(강의 4-5시간)가 정해져있지만, 더해도 덜해도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본인이 감당)
시간 또한 10-10이 아니라, 자유롭게 정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다만 초반에는 강의가 쉽기 때문에 진도를 최대한 많이 빼놓으시길 추천합니다.(통계에서 다 따라잡힘..)
3. 과제 및 테스트
1) 평가 테스트
(1) 파이썬 프로그래밍 테스트
파이썬으로 주어진 문제를 조건에 맞게 해결하는 과제였습니다.(like 시간 넉넉한 코딩 테스트)
제출 기한은 12시간정도이며, 지정 경로에 결과물을 제출하면 됩니다. 시간이 많다보니까 부담도 덜했고, 배웠던 것을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이번 기수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거라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슬랙에 질문 폭탄이 이어졌고(과제 진행 중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무사히 잘 끝났던 것 같습니다.(동기분들과 매니저분들 많이 고생하셨습니다ㅜ)
(2)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통해, 3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난이도는 기존의 강의를 잘 따라 온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LeetCode나 백준 문제를 평소에 많이 풀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 과제
(1) 데일리 퀴즈
강의 시청 후 풀 수 있는 간단한 퀴즈입니다. 분명히 완벽히 숙지했다고 생각했더라도 퀴즈를 풀고나면, 다시 강의를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어렵지 않지만 쉽지도 않다.)
(2) 블로그
우리는 넓은 의미로 데이터 분석을 하고있지만, 각자 자신이 가고 싶은 분야, 직군이 다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별 핵심지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흔히 키메트릭(Key Metrics)이라고 하죠! 실제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원인이 되는 실행 지표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아티클이나, 현업 종사자의 연구자료를 스크랩한다면 이를 좀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분석 과제
2개월 차부터는 본격적으로 분석 과제가 나갑니다. 주어진 웹사이트로 부터 자신이 직접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를 정제하여, 분석하는 과제인데요! 분석 과제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을 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도출해내시면 됩니다.(말이 쉽지..)
4. 스터디
- 1주차에 사전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조를 편성해줍니다. 이는 스터디를 위한 조일 뿐 향후 팀 프로젝트와는 무관합니다. 스터디는 강제가 아니며, 목표, 횟수 등을 팀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좋았던 점
스터디를 하면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알았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직접 설명을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나, 모순점이 나오기도 했고,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질문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외롭지 않았습니다.(또르륵..)
2) 주의점
서로의 온도가 비슷해야 합니다. 스터디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열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맞추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트캠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만약 소심쟁이들만 모인다면 스터디가 시작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스터디 팀원 슬랙에 매니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한 스터디에게는 어느정도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저희 조는 잘하고 있어서^^)
5. 기타
1) 소통방법
소통은 슬랙(Slack)을 통해 진행됩니다. 공지사항과 질문사항들, 공부하면서 유의미한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학업상의 질문이나, 개인적인 질문을 해도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답변해줍니다!
2) 인원 관리
50명 정도를 1분의 강사님과 2분의 매니저가 관리하십니다. 너무나 열심히 잘 해주시지만 나중에 질문이 폭주할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매니저님들 복지 좀..)
6. 끝맺음
두 달도 너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는 낫겠지란 생각이 제 멱살을 잡고 끌고 가는 기분입니다.
진도는 왜이렇게 빠듯한지.. 분명히 주말은 다른 개인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진도가 스멀스멀 제 주말을 잠식해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각오를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ㅡㅜ 함께 하는 동기분들, 강사님들, 매니저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한달 후에 생존신고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 글은 소정의 대가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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